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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전 도룡동] 반미프엉/한밭대식당/대전신세계 Art&Science/대전신세계맛집

by 혜베리 2021. 9. 27.

대전에 새로 생긴 신세계백화점!
공식 명칭은 신세계백화점 대전신세계 Art & Sience.

정상영업 시간은 10:30 ~ 20:00
연장영업 시간은 10:30 ~20:30
식당가 영업 시간은 11:00 ~ 21:30
주말(금/토/일/공휴일)은 연장영업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
https://deptmapp.shinsegae.com/store/main.do?storeCd=SC00060

한눈에 보기 |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점포 소식을 한눈에 확인하세요.

deptmapp.shinsegae.com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기로 했다. 지인이 대전신세계에 꼭 가고 싶은 빵집이 있다고 해서 약속 장소를 대전신세계로 잡았다. 만나기 전에 어떤 음식을 먹을지 정하느라 고생을 좀 했다. 선택지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휴, 난 평소 아무거나 먹자는 타입인데 대전신세계에서 아무거나 먹자고 했다가는 아무것도 못먹고 돌아올 것 같아서 겨우 겨우 메뉴를 정한 뒤 대전신세계로 갔다.

대전신세계

뭐 대충 10:30이면 오픈하겠거니 하고 11:00에 만났다.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식당가 오픈 시간이 11:00일줄이야... 이말은 사람이 많았다는 말. 후후. 우리는 미리 정한 메뉴인 '반미'를 먹기 위해 대전신세계 5층에 자리한 한밭대식당으로 갔다. 대전신세계를 입장할 때 전화인증을 했듯이 한밭대식당을 입장할 때도 전화인증을 했다. 코로나19로 세상 귀찮은 날의 연속을 보내고 있다. 그래도 모두의 건강, 안전를 위해 오늘도 우리는 QR 또는 전화인증을 한다... 인증의 2020, 2021...

사람이 많았는데, 적었는데, 많아졌다. 대전신세계 입장할 땐 많았는데, 입장 후엔 대전신세계가 넓어서 그런지 사람이 적었는데... 식당가로 가니 사람이 다시 많아졌다... 아아 이것은 밥의 민족, 대한민국의 점심시간. 하지만 나도 이들과 같은 민족이기에, 점심시간에 진심이기에 대전신세계 5층 한밭대식당 내에 있는 "반미프엉"으로 직진했다.

난 내가 세상 욕심 없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욕심쟁이였다. 한밭대식당 내에 몇 안 되는 창가 자리가 있는데 창가 자리가 얼마나 욕심이 나던지... 살펴보니 한 자리가 났더라. 백조와 같이 상반신은 우아하나 하반신은 그렇지 않은,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상반신과 하반신 모두 최선을 다한 이가 있었으니... 누군지 모른다. 남은 한 자리를 향해 뛰어가는 그녀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그녀의 열심에 자리를 안 내줄 자 누구랴.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지 못하고 그대로 가진 채, "반미프엉"에서 양지쌀국수, 모둠반미, 넴. 이렇게 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대전신세계 한밭대식당 진동벨 및 테이블

이곳은 대전신세계. 진짜 신세계를 보았다. 진짜 신세계는 바로 바로~~~ 진동벨. 주문을 마치고 진동벨을 받을 때, 직원분께서 테이블 위에 진동벨을 두면 음식을 가져다 주신다고 했다. 내가 어디 앉는지 어떻게 알까란 생각을 했는데, 테이블 위에 진동벨을 두는 곳이 있잖아? 저기 위에 두면 알고 오는 듯 했다. 같이 온 지인과 이걸 주제로 이야기 하던 중에 창가 자리가 다시 났다. 아쉬운 마음을 버리지 못한 나는 지인과 함께 짐을 싸들고 그 자리로 향했다. 아아 드디어 성공. 창가 자리에 앉았다!

대전신세계 5층 한밭대식당 내 창가 자리에서 보이는 풍경

앉고 보니 풍경이 마냥 좋진 않았다. 탁 트인 풍경을 예상했는데, 차들과 건물이 보여서 조금 실망. 그래도 날씨가 좋았고, 앉고 싶었던 창가 자리에 앉아 밥을 먹는다는 사실은 좋았다! (아마 오랜만에 푸른 하늘을 확인할 수 있는 맑은 날이라 창가 자리에 앉고 싶었던 게 아닐까?) 대전신세계 5층 한밭대식당은 식사 후 앉은 자리에 그대로 두고 가면 직원분께서 오셔서 치워주신다. 우리가 자리를 옮긴 걸 확인한 직원분께서 테이블을 깨끗하게 치워주시고 소독까지 해주셨다! 최고다👍🏻

그리고 얼마 뒤, 진동벨이 울렸고 우리가 주문한 세 가지 음식이 나왔다. 직원분께서 우리 자리까지 가져다 주셨다. 세상 편하다.

대전신세계 반미프엉 모둠반미
대전신세계 반미프엉 양지쌀국수와 넴
대전신세계 반미프엉

고수를 즐기지 못하는 나는 반미를 주문할 때 고수를 따로 달라고 했다. 영수증엔 빨간펜으로 "고.따"라고 적혀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에 무슨 말인가 했는데 고수 따로였다. 직원분들... 그대들이야말로 진정한 고수. 반미! 맛있었다! 고수를 적당히 넣어서 먹으니 훨씬 맛있다!
양지쌀국수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육수, 면, 양지, 쪽파? 이렇게 한 그릇에 나오고 고수 등은 다른 그릇에 준다. 직원분들... 설거지 하기 귀찮을텐데, 손님 입장에선 기호에 따라 넣어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맛있었다!
은 튀김만두 느낌~ 세 개까진 먹을만한데 네 개부터 좀 느끼하다... 그때 양지쌀국수 육수 한 입 먹으면 앞으로 두 개 ~ 세 개 정도는 더 먹을 수 있겠다. 넴은 양지쌀국수랑 꼭 같이 먹는걸로. (맛 없는 건 아닌데 튀김이라 많이 먹지는 못하겠다.)

보고싶었던 지인과 함께한 대전신세계 반미프엉에서 점심 먹기.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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